김도윤기자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올해 피서객 수가 2배로 늘었지만 물놀이 사망사고는 75%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가평지역 피서객 수는 약 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50만명보다 2배로 증가했다.
반면 물놀이 사망사고는 1건만 발생해 지난해 4명보다 3명(75%) 감소했다.
2022년에는 이 지역에서 물놀이하다 9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평군은 올해 소방서와 함께 전담팀을 구성해 수시로 현장을 살피고 안전요원을 예년보다 일찍 배치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가평군은 피서철 계곡과 하천 등에 안전요원 93명을 배치했으며 구명조끼를 무료로 빌려줬다.
특히 지난 7월 15일부터 지난달 15일까지를 물놀이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부군수를 비롯한 담당 직원들이 휴일에도 현장에서 안전 캠페인 등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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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1: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