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체감온도 33도 안팎까지 올라…기상청 "당분간 무더위 지속"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9일 도내 일부 지역에서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기록을 새로 썼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선은 34.8도, 북춘천은 33도까지 올라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1위 기록을 경신했다.
춘천도 32.2도까지 올라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3위 기록을 새로 썼고, 인제 32.7도, 철원 31.7도로 4위 기록을 경신했다.
33.1도까지 오른 영월도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 5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일 최고 체감온도는 내륙은 원주 부론 34도, 정선 33.6도, 춘천 남이섬 33.5도, 홍천 시동 32.8도, 화천 사내 32.8도, 인제 32.7도였다.
산지는 인제 원통 33도, 정선 임계 31.4도, 평창 진부 30.7도, 동해 달방댐 30.1도, 태백 29.7도까지 올랐다.
해안도 강릉 옥계 31.7도, 삼척 31.5도, 동해 31.2도, 속초·양양 하조대 30.6도, 고성 대진 29.8도를 보였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내륙 일부 지역, 북부 산지 33도 이상)로 올라 매우 더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홍천 평지, 원주, 철원, 화천, 춘천, 정선 평지, 북부 산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tae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7: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