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기자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에서 시립농악단의 정기공연 '정읍농악 판굿과 개인 놀이'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대규모 야외공연 콘셉트로 준비한 이번 공연은 가을밤을 배경으로 호남 우도농악의 독특한 장단과 멋을 선보인다.
공연에서는 호남 우도농악에서만 볼 수 있는 오채질굿장단과 오방진굿을 볼 수 있다.
오방진굿은 동서남북과 중앙의 다섯 방향으로 방울진을 만들어 풀어나가는 퍼포먼스로, 호남 우도농악 특유의 장쾌한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 부포놀이, 설장구, 소고놀이 등 개인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공연은 정읍시 공식 유튜브 채널 '정읍see'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 관계자는 "깊어져 가는 가을밤에 정읍농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기획해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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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9 10: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