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4차 공고도 유찰…수의계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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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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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가 또 한 번 유찰됐다.

국토교통부는 4차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공고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해 유찰됐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차 입찰에는 응찰한 업체가 없었고, 2·3차 입찰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만 참여하며 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유찰된 바 있다.

'공고-유찰-재공고'를 반복하며 석달가량 시간이 소요된 만큼 국토부가 수의계약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당초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 중 부지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었으나, 유찰이 이어지면서 사업 시행이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국토부는 "사업을 신속히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련 법령과 유사 사례 등을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사업추진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inkit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9: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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