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국회서 '인구 기후 그리고 내일' 창립총회…이회성 전 IPCC 의장 특강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0일 인구·기후 위기 대응 분야의 범국가적 정책 수립을 위한 국회의원 연구단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
'인구와 기후 그리고 내일'로 명명된 이 연구 단체는 12일 국회에서 창립총회를 연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장관급)을 지낸 5선의 나 의원이 대표 의원을 맡고,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한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47명도 창립 멤버로 이름을 올린다.
나 의원은 "인구와 기후, 과학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이를 통해 G5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 과정에서 초당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립총회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이어지는 북콘서트에서는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특별강연을 한다.
나 의원과 전문가 31인이 공동 집필한 연구서 'PACT(Population and Climate, Tomorrow) 총서 시리즈'도 이번 북콘서트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minary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17: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