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TV토론] 해리스, 트럼프에 먼저 악수 청해…"계획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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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기자

첫 TV토론에 앞서 악수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첫 TV토론에 앞서 악수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왼쪽)

[AF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TV 토론에 앞서 처음으로 악수했다.

이와 관련, 해리스 후보 측 고위 참모는 토론이 시작된 뒤 해리스가 사전에 악수할 계획을 갖고 토론장에 들어갔으며, 결국 트럼프 후보의 연단 쪽으로 걸어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확인했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

이날 ABC 방송 주최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 헌법센터에서 진행된 토론에 앞서 민주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은 몇발짝을 걸어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에 응했다.

먼저 악수를 청한 해리스 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좋은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트럼프 후보는 "만나서 반갑다.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라"고 답했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사전에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악수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지난 6월말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토론 당시 두 사람은 악수도 하지 않은 채 TV토론을 시작했다.

meolaki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1 11: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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