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12축발사대 과시에 "드문일 아냐…대북억지 한일과 공조"

2 months ago 1
조준형 기자

국방부 대변인 "메시지 발신 위한 이미지 활용"으로 간주

김정은, 국방공업기업소 무장장비 생산 실태 현지시찰

김정은, 국방공업기업소 무장장비 생산 실태 현지시찰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산하 국방공업기업소를 방문하여 무장장비 생산실태를 요해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2024.9.8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2024.09.09 송고]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이 12축 24륜의 신형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를 공개한 데 대해 미디어와 이미지를 활용한 북한의 군사력 과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북한의 역량과 관련한 특정 정보 사항에 대해 코멘트할 것이 없다"면서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북한이 메시지를 내기 위해 언론 보도나 이미지를 활용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지역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잠재적 공격을 억지하기 위해 한국, 일본을 포함한 지역의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 우리의 주안점"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를 현지시찰했다고 지난 8일 보도하며 김 위원장이 12축 TEL의 바퀴에 오른손을 얹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12축 TEL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과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jh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0 0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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