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름 2년연속 1898년 관측 이후 가장 더워…평년보다 1.7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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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박성진기자

폭염 속 일본 도쿄

폭염 속 일본 도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기상청은 올여름(6∼8월) 평균 기온이 평년 기준치를 1.76도 웃돌면서 1898년 통계 작성 개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평균 기온과 같은 것으로 2년 연속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도시화 영향이 비교적 작은 전국 15개 지점의 올여름 평균 기온을 평년 기준치(1991∼2020년 30년 평균치)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도치기현 사노시에서는 올여름 가장 높은 41.0도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8년과 2020년 기록한 일본 사상 최고 기온(41.1도)과 비교해 불과 0.1도 낮다.

8월 9일에는 미에현 구와나시에서 40.4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전국에서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졌다.

sungjin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8: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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