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현기자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내 우익 교과서 중 하나인 지유샤(自由社)의 역사 교과서가 15년 만에 공립학교에서 채택됐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극우 역사관을 추종하는 일본 단체인 '새로운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은 이바라키현 히타치오미야시가 2025년도부터 관내 시립 중학교에서 쓸 교과서로 지유샤의 역사와 공민 교과서를 지난 7월 29일 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유샤 역사교과서가 공립학교에서 채택된 것은 지난 2009년 요코하마시 이후 15년 만이다.
지유샤는 이쿠호샤 등과 함께 우익 사관을 담은 교과서를 펴내는 출판사다.
ev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11: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