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윤석천 충남대 명예교수 유가족, 장학기금 5천만원 기탁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대는 고(故) 윤석천 건축공학과 명예교수 유가족이 장학기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유가족은 이날 김정겸 충남대 총장에게 윤 명예교수의 뜻이 담긴 건축공학과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윤 명예교수는 충남대 건축공학과 1회 졸업생(54학번)으로 1964년 건축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2000년 정년퇴임했고, 올해 6월 89세로 별세했다.

첫째 아들 윤여상 씨는 "아버지께서 일생 대부분을 충남대에서 공부하고 교육과 연구를 하셨지만, 평소 제자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전달하지 못한 후회의 소회를 밝히시곤 하셨다"며 "생전 남은 재산 중 일부를 건축공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전하라는 말씀을 하셨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6: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