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제15회 광주비엔날레가 열릴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아시아 파빌리온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아시아 전시관들을 돌아보며 자유를 주제로 한 필리핀 파빌리온, 환경을 주제로 한 싱가포르 파빌리온, 아세안 10개국의 자연을 소재로 하는 한-아세안센터 파빌리온 등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내년 우리나라에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시아 문화 예술 및 교류에 관해 살펴보는 자리였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광주비엔날레 성장에 애써 온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앞으로 광주비엔날레의 문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앞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는 비엔날레 전시관 신축을 비롯한 각종 지원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광주 시민의 자부심인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후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했다"며 "비엔날레의 성장은 광주가 문화 도시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작품에 참여한 각국 큐레이터와 작가, 주한 필리핀·싱가포르·베트남 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재단 대표,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등이 참석했다.
올해 광주비엔날레에는 30개국 작가 72명이 참여하는 본전시와 22개국, 9개 도시·기관이 참여한 파빌리온 전시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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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5 16:3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