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상하이해사국, 또 항로통제령…"3번째 항모 해상시험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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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장입구 대형선박용 항로 통행 통제"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해사국이 2일 또 항로 통제령을 내린 가운데 이는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해상시험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푸젠호가 해상시험 중인 모습. 2024.09.02

[서울=뉴시스] 중국 상하이해사국이 2일 또 항로 통제령을 내린 가운데 이는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해상시험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은 푸젠호가 해상시험 중인 모습. 2024.09.0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상하이해사국이 2일 또 항로 통제령을 내린 가운데 이는 중국 세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호의 해상시험과 연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상하이해사국은 공지문을 통해 “3일 창장커우의 한 항구에서 대형선박용 항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지가 푸젠호와 연관됐다고 명시하지 않았지만, 이전에도 항공모함이 해상 시험을 출발하거나 마치고 돌아올 때마다 유사한 문구가 사용돼 왔다.

2022년 6월17일에 진수한 푸젠호는 중국 첫 항모 랴오닝호, 두 번째 항모 산둥호와 동일하게 재래식 항모이지만, 함재기 이착륙을 위한 캐터펄트가 최초 탑재된다.

캐터펄트는 항공모함 갑판에서 함재기를 쏘아 올리는 장치다. 캐터펄트를 이용하면 함재기 출격 회수를 기존 스키점프 방식에 비해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푸젠호는 지금까지 3차례 해상시험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는 지난 5월1~8일, 두 번째는 5월 24일~6월11일, 세 번째는 7월3일부터 28일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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