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시스] 박석희기자=백성갑 ㈜청운누룽지백숙 대표(사진 오른쪽)가 김성제 시장에게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왕=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의왕시는 관내 청계동에 있는 ㈜청운누룽지백숙 식당에서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1000만원을 맡겼다고 2일 전했다.
오리 누룽지 백숙과 닭 누룽지 백숙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코로나 정국을 제외하고는 지난 2009년부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금까지 1억여원에 가까운 성금을 보냈다. 백운호수와 인접하고 있어 식사 후 산책하기 좋다.
백성갑 대표는 “의왕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받은 감사함을 조금이나마 나누고자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맡기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성금을 쾌척해 주시는 대표님에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왕시는 맡겨진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쓴다는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