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기자=시흥시 청소년재단이 최근 청소년참여기구 연합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정책을 제안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내 은행동 청소년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열린 워크숍은 ‘청소년이 시흥시에 청한다’를 주제로, 시흥시 참여기구 소속 청소년들이 지역을 직접 탐방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의제를 제안했다.
총 20개의 정책이 제안된 가운데 청소년들은 지역 내 다양한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시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격려했다.
이에 앞서 청소년 재단은 지난 5월부터 각 지역 담당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한 가운데 6~8월까지 이들이 직접 마을을 탐방해 발굴한 의제를 바탕으로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의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자신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는 과정에 참여했으며 시흥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의 역할을 체득하는 등 실감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정책 제안 과정을 경험하고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더 살기 좋은 시흥을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청소년 활동에 힘을 실어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