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자문업체 "올 철강 수출량, 1억∼1억100만t 추정"
역대 세번째
[상하이=신화/뉴시스] 중국발 철강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2022년 2월8일 상하이 바오우그룹 제철소 모습. 2024.09.02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자문업체 ‘마이스틸’을 인용해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1억∼1억100만t으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철강 수출이 1억t을 넘긴 것은 2015·2016년 2번뿐인 만큼, 올해 사상 3번째 수출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철강 생산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국 중국의 국내 수요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중국 업체들은 동남아시아·유럽 등 전 세계에 저가로 수출을 늘리는 상황이다.
중국 정부도 이런 상황을 감지하고 지난 달부터 자국 내 신규 제철소 건설을 금지하면서 철강 감산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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