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성범죄 등의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출신 정준영이 프랑스 파리에서 잇따라 목격되고 있다. 2018년 정준영은 파리에서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했다. 하지만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무산됐다. 그는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 돼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있다. 지난 3월 만기 출소 후 이민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누리꾼은 소셜 미디어에 "얘들아 파리에 정준영 있어. 조심해"라고 썼다. 이와 함께 정준영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도 게재했다.
짧은 분량의 영상 속 정준영 모습은 어깨까지 머리카락을 길렀다. 자신이 촬영 당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 그가 고개를 돌리고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도 포함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정준영이 프랑스 리옹의 바에서 목격됐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역시 장발에 수염까지 기른 모습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성관계 영상 불법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은 '1박2일' 시즌3와 '정글의 법칙' '짠내투어' 등 예능에서 활약했으나, 성폭행 건으로 퇴출됐다. 그는 2011년 코미디TV '얼짱시대5'로 얼굴을 알렸다. 엠넷 오디션 '슈퍼스타K' 시즌4 톱3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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