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대구문화유산 야행' 축제 사진. (사진=대구시 중구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는 경상감영공원 일원의 조선시대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꾸며진 대구 유일의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중구는 경상감영에 부임한 관찰사 박문수의 꿈을 주제로 한여름 밤 관찰사와 함께하는 색(色)다른 시간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경상감영공원 일원을 아름다운 경관조명과 함께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웠다.
2021년에 보물로 지정된 선화당에서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에서 펼쳐진 풍속을 재연하는 공연과 무형유산 수건춤 공연, 대북공연, 퓨전국악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늦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기 위해 경상감영공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했다.
대구시 지정 국가유산인 징청각에는 무형유산 단청장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미디어아트가 공원을 형형색색 비추고, 징청각 뒤 잔디마당에서는 마당극, 해설사가 들려주는 경상감영 이야기 등이 야식 코너와 함께 펼쳐지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중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