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00여억원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
도내에서 재배된 지 40여년에 이른 경북 딸기는 앍이 굵고 빛과 향기가 뛰어나 국내는 물론 1990년 이후부터는 일본과 홍콩 등으로 수출도 되면서 명성을 높이고 있나 최근 들어 소비는 사과, 포도 등에 밀리고 있다.
경북도는 이 프로젝트에서 먼저 포항시 딸기연합회, 남상주농협 수출딸기 공선회, 고령 우리들엔 영농조합법인 등 3곳을 딸기생산수출 전문 시범단지로 지정해 수출 전략 품종 육성과 농가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범단지에는 수출 품종인 알타킹, 비타킹 재배교육과 수출 컨설팅, 재배 기술 공유와 수출 마인드 증대를 위한 선전지 벤치마킹, 딸기 주요 수입국 바이어 초청 딸기품평회 시범단지 투어 등이 진행된다.
또 ▲명품화 및 홍보 강화 ▲시장 차별화 및 마케팅 강화 ▲틈새시장 공략 ▲품질관리 강화 및 선도 유지 기술개발 등의 전략이 추진된다.
특히 수출 확대를 위해 본격적으로 딸기가 생산되는 12월에 주요 수입국인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7개국 10여명 바이어를 초청한 딸기품평회를 열어 딸기 경북 딸기 인지도를 높이고 경북도 수출육성 딸기(알타킹, 비타킹)와 기타 품종(설향, 금실 등)의 수출 시장성 확인을 확인하는 한편 시범단지 투어로 경북 딸기와 지역특산물을 소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베리굿 프로젝트로 경북 딸기의 명성이 회복되고 수출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며 "전 세계 소비자에게 경북 딸기는 믿을 수 있고 최고급이라는 이미지를 심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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