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을 성장동력으로" 전국 농업인 4만여명 3~5일 구미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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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 대회

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 포스터 (사진=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전국 4만여 명의 농업인들이 구미로 모인다.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3~5일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9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 대회가 열린다.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연합회와 구미시연합회가 주관한다.

'농촌에 젊음을 더하다, 미래농업을 열어라 한농연'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20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구미 농특산물 및 관광명소 홍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장민호, 코요태, 박서진, 김다나의 축하공연과 드론 아트쇼, 불꽃놀이가 흥을 돋운다.

청년 후계농 인플루언서의 농특산물 판로 전략 특강과 구미의 문화 및 산업시설을 탐방하는 시티 투어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코미디언 겸 MC 김종국이 진행하는 '노래하는 대한민국'에서 노래자랑과 특별 가수 공연도 눈길을 끈다.

관광·포토 키오스크, 텀블러 및 천연 세제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와 농기계 및 농특산물 전시, 먹거리 푸드트럭 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농업과 농촌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농업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성문 후계농업경영인 구미시연합회장은 "구미의 농특산물과 관광명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더욱 높여가는 기회가 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대회는 영농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한 농업과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농촌에 젊음과 활기를 더하고, 미래 농업을 힘차게 열어나가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농연 전국대회는 1989년 '농어민후계자,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시작돼 농정 개혁과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업인 가족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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