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간 지친 피부 회복을 도울 수 있는 뷰티기기부터 여행상품 까지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코로나19 이후 혼자 추석을 보내거나 해외여행을 떠나는 등 명절 풍경이 변하면서 홈쇼핑도 추석 편성 전략을 '미코노미(Meconomy, 나를 위한 가치 소비)'로 전환하고 있다는 모습이다.
이에 추석 연휴 기간 동안 TV홈쇼핑 업계가 고객들의 다양한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획전과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16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해피 연휴 쇼핑'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TV생방송, 온라인 상품 구매 고객에게 최대 15% 적립금을 지급한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올해 추석 연휴기간 귀성 대신 가족들과 따로 시간을 보내는 ‘혼추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뷰티, 주얼리 등 자기관리와 스몰 럭셔리 수요를 반영한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올 추석 연휴 기간 뷰티 편성을 전년 추석 연휴 대비 30% 확대했으며 뷰티 프로그램 ‘동지현의 뷰티컬렉션’을 명절 동안 3회 이상 편성한다.
동지현 씨가 진행하는 방송에서 프랑스 에스테틱 브랜드 ‘마티스’, ‘캐롤 프랑크’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명절 나에게 선물을 주는 ‘스몰 럭셔리’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프리엄골드, 골드에이스앤코 등 주얼리 브랜드의 순금 목걸이, 행운 금팔찌도 선보인다.
17일에는 바디프렌드 안마의자, 코지마 종아리 마사지기 등 건강관리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18일에는 단독 패션 브랜드 ‘LBL’의 블라우스, 원피스 등 가을철 활용도가 높은 패션 신상품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추석 연휴 기간 이른바 '명절 후유증'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편성 전략을 세웠다. 보상심리를 타깃으로 주얼리 등 프리미엄 상품을 편성에 배치하거나 여행상품 등으로 힐링 니즈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막스마라·시슬리(16일), 골든클레프 18K(17일)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여행과 관련해서는 18일에 시드니 여행상품과 안마의자 바디프렌드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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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미용 기기, 패션, 보석, 다이어트 등 자신을 가꾸고 관리하는 '미코노미' 상품을 방송 시간 기준 59% 편성했다. 5년 전인 2019년 추석 연휴 편성 대비 17% 늘었다. 명절 보너스를 자신에게 투자하는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6일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 피부 미용 기기 ‘듀얼소닉’과 ‘메디큐브’, 헤어스타일러 ‘다이슨 에어랩’과 ‘뉴메이슨 청담187’을 방송한다.
올해는 2019년에는 편성하지 않았던 ‘18K 이태리 볼륨 로프 목걸이’, ‘24K 글로시 하트 목걸이’ 등 보석 상품도 2회 편성했다.
건강식품은 2019년엔 홍삼, 석류 등 선물용으로 적합한 진액 및 즙류를 방송했으나 올해는 ‘콜레올로지’, ‘비에날씬’, ‘덴마크유산균, ‘여에스더 리포좀 글루타치온’ 등 다이어트나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자기 관리 상품 위주로 방송한다.
CJ온스타일 역시 패션, 뷰티 등 '나를 가꾸는 카테고리' 편성 비중을 66%로 채웠다.
소유의 겟잇뷰티 프렌즈에선 클렌징 기기 뮤스템, 포레오 루나 시리즈와 활용법을 소개하며 그외 방송에서도 메디큐브 울트라튠, 부스터프로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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