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충북청주 원정서 2-2 무…4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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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안양은 안방에서 천안과 1-1

안산과 서울 이랜드도 0-0 무승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흰색), 충북청주FC의 맞대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흰색), 충북청주FC의 맞대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충북청주FC와 비기며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31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에 그쳤다.

변성환 감독의 수원은 지난 경기 서울 이랜드 FC(0-2 패)에 덜미를 잡혀 11경기 무패(5승 6무)가 끊긴 뒤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했다.

수원은 승점 41로 4위에 위치했다.

최윤겸 감독의 충북청주는 성남FC전(1-1 무), 경남FC전(0-0 무)에 이어 수원과도 비기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다.

충북청주는 승점 35로 9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의 최준혁(위), 수원 삼성의 파울리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FC의 최준혁(위), 수원 삼성의 파울리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먼저 웃은 쪽은 충북청주였다. 전반 40분 프리킥 기회에서 베니시오가 탈레스 헤더를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끝이 아니었다. 전반 43분 김명순 크로스 이후 김정현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터뜨린 추가골로 격차를 더욱 벌렸다.

수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0분 뮬리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를 등진 뒤 빠르게 슈팅해 추격골을 넣었다.

경기 막바지 수원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8분 마일랏이 배서준과 뮬리치를 거친 패스를 살려 동점골을 기록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김정현(왼쪽), 천안시티FC의 유용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의 김정현(왼쪽), 천안시티FC의 유용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안양종합운동장에서는 FC안양과 천안시티FC가 1-1로 비겼다.

유병훈 감독의 안양은 천안을 상대로 지난 5월(1-0 승)과 7월(3-0 승)에 이어 3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선두 안양은 승점 48로 2위 전남(승점 43)과 승점 5 차가 됐다.

김태완 감독의 천안은 성남전(2-2 무), 안산 그리너스전(2-3 패)에 이어 이날 무승부로 그치며 3경기 무승에 빠졌다.

천안은 승점 30으로 10위에 위치했다.

안양이 경기 막바지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후반 37분 마테우스 돌파에 이어 한의권이 골키퍼가 박차고 나온 골문에 슈팅해 득점했다.

하지만 천안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51분 김성준이 시도한 슈팅이 왼쪽 구석으로 향해 동점골이 됐고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최한솔.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이랜드 FC와의 맞대결 당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최한솔. 사진은 지난 5월 서울 이랜드 FC와의 맞대결 당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과 서울 이랜드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경기 이관우 감독 첫 승을 거뒀던 안산은 강호 서울 이랜드와도 비기며 소중한 승점을 획득했다.

안산은 승점 27로 11위를 달렸다.

2위 도약을 꿈꾼 김도균 감독의 서울 이랜드는 감독 교체 후 달라진 안산을 넘지 못하고 승리를 놓쳤다.

3위 서울 이랜드는 승점 42가 됐다.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안산과 서울 이랜드는 49.7% 대 50.3%로 점유율을 나눠 가지고 각자 공격을 시도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신진, 몬타뇨, 브루노 실바 등을, 안산은 이택근, 김진현, 양세영 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경기 안산은 7차례, 서울 이랜드는 11차례 슈팅을 시도했고 동시에 6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하며 무승부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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