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물산, 건설·상사 보유해 신재생도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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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기자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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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KB증권은 3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신산업으로 추진하는 신재생 에너지에 차별적 강점이 있다면서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했다.

강민창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수소·태양광·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며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의 차별적 강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건설 부문의 이익 창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비건설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해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2018년 30% 수준이었던 비건설 부문 영업이익 기여도가 바이오 등 전 부문의 고른 이익 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2022년부터 60%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고, 2027년부터는 70%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물산이 2026년까지 보유 자사주를 모두 소각하는 계획에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자세를 고려한다면 향후 배당 성향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삼성물산의 2022∼2023년 배당 성향은 18% 수준이다.

강 연구원은 투자 의견 '매수', 목표 주가는 20만원을 제시했다. 전날 삼성물산의 종가는 14만6천원이다.

dh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3 08: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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