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박지민 교수와 신소재공학과 졸업생 김인호 박사(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박사후연구원)가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올해 '젊은 혁신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1899년 창간된 MIT 테크놀리지 리뷰는 1999년부터 매년 현시대 가장 주목받는 기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는 잠재력 있는 35세 미만의 젊은 혁신가 35명을 선정해 발표한다.
박지민 교수는 아시아 태평양 부문에서, 김인호 박사는 전체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박 교수는 인공 소재와 생명체를 연결하는 차세대 바이오 인터페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탄소 중립형 화합물 제조 기술 등 다양한 첨단 연구를 수행 중이다.
김인호 박사는 최근 복합섬유를 이용한 새로운 인공 근육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인간 근육과 가장 유사하면서도 17배 강한 힘을 낼 수 있는 신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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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3 10: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