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헌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방위사업청은 군에 배치된 모든 K1A1 전차를 K1A2 전차로 개량하는 사업을 2021년 11월 시작해 최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K1 전차 대비 주포 구경을 키워 화력을 보강한 K1A1 전차의 전투 효율성, 운용자 편의성, 안전성을 개선한 모델이 K1A2 전차다.
K1A2 전차는 디지털 통신을 이용한 전장 관리 체계를 장착해 디지털 지도를 기반으로 실시간 정보 공유가 가능해졌다.
표준화된 전문 송수신 체계인 지상전술데이터링크(KVMF)를 적용해 지상 무기체계 간 신속하게 전술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적과 아군을 자동 식별하는 피아식별장치를 탑재하고 이를 통해 전장 관리 체계에 식별 결과를 표시함으로써 아군 오인 사격을 방지할 수 있다.
또 전후방 감시 카메라를 장착해 승무원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장애물을 확인할 수 있다.
방위사업청 조훈희 기동사업부장은 "첨단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주력전차의 성능을 지속 개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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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08: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