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사천시·국방기술품질원·KAI·경남관광재단과 업무협약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방산기업 등과 손잡고 'K-방산' 중심지 경남을 알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12일 도청에서 창원시, 사천시, 국방기술품질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서비스, 경남관광재단과 '경남 방위산업 관광' 추진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경남관광재단은 방위산업 관광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창원시는 진해 해군기지 내 문화재를 둘러보는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군항 문화 탐방 안내와 창원국제사격장 실탄사격 체험을, 사천시는 항공우주과학관을 중심으로 관광객 참여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유일 국방기술·군수품 품질보증 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은 홍보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KAI, 한국항공서비스는 여행 프로그램 참가자에게 항공기 생산·정비 현장을 개방한다.
도는 10월부터 이러한 방위산업 관광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남관광 길잡이 누리집(tour.gyeongnam.go.kr)에서 볼 수 있다.
경남은 우리나라 최대 방위산업 밀집지로, 전차, 항공기 등을 수출하는 무기체계 종합기업부터 방산 부품을 생산하는 다양한 방산기업이 몰려 있다.
창원시는 해군사관학교,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군수사령부, 잠수함사령부, 해군특수전전단 등이 있는 우리나라 해군 중심지이고, 사천시는 국내 유일 항공기 제작업체 KAI가 있는 지자체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2 11: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