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전일 대비 1040원(21.40%) 오른 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29%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는 전날 중소형 증권사 중 처음으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 주주환원율 40% 이상 유지, 업종 평균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웃도는 것을 목표로 총주주수익률(TSR)을 제고한다는 것이다.
밸류업 계획에는 ROE를 오는 2027년 말까지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향후 3년 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해 5% 이상의 배당수익률과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40%의 주주환원율은 DB금융투자의 최근 5년 평균 주주환원율(27.6%)을 크게 초과할 뿐만 아니라 앞서 밸류업 계획을 발표한 다른 증권사보다도 높은 전향적인 수준이다. 또 현재 PBR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 이를 증권업종의 평균 PBR 이상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증권업 전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다면 PBR 1배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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