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률, 부산·서울이 비교적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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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2%대…모경종 "면허반납자 대상 교통복지정책 강화해야"

교통안전교육 기다리는 고령운전자들

교통안전교육 기다리는 고령운전자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1일 오전 인천 남동구 도로교통공단 인천운전면허시험장에서 고령운전자들이 교통안전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장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4.7.11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지난 3년간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자진반납률이 2%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이 18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만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은 2021년 2.1%였다가 2022년 2.6%로 늘었고 2023년 2.4%로 다시 감소했다.

지난 1∼8월 기준 고령 운전자의 자진반납률은 1.2%였다. 올해 역시 자진반납률이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 고령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부산(3.5%)이었고, 서울(2.9%)이 그 뒤를 이었다.

인천(2.6%), 대구(2.6%), 대전(2.5%), 경기(2.5%)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지역의 자진반납률은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전남, 경남, 충남, 울산, 경북 등 지역에서는 1%대에 머물렀다.

모경종 의원은 "고령운전자 면허 반납률이 대중교통 인프라가 확충된 대도시를 중심으로 높게 나타났다"며 "지방자치단체별 면허 반납자를 대상으로 한 교통복지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jung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18 06: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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