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기기자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지난 1일 폐막한 '2024 영동포도축제'에 23만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 기간 포도 14억6천만원, 복숭아·자두 5억2천만원 등 25억2천만원어치의 농특산물이 판매됐다.
2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이번 축제 방문객이 23만8천명으로 지난해(20만6천명)보다 15.5%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의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 이 축제는 지난 달 29일부터 나흘간 '먹고시포도 스마일, 보고시포도 스마을'을 주제로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펼쳐졌다.
관광객들이 맨발로 포도를 밟아 터뜨리는 색다른 이벤트에서부터 포도 수확, 포도 음식 경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재단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고, 부대행사로 열린 추풍령가요제도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재단은 축제장 운영 수익금 등 550만원을 지난달 집중 호우 피해를 본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영동군에 기탁했다.
bgi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4/09/02 10:2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