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통 화성 장안초, 경기 청소년관악제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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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학년 이주배경 학생 40명 '윈드오케스트라'

2013년 창단…2022년 최우수상, 2023년 대상 수상

[화성=뉴시스] 화성 장안초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제19회 경기도 청소년관악제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2024.09.02.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화성 장안초 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제19회 경기도 청소년관악제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사진=화성오산교육지원청 제공)[email protected]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 장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8일 제19회 경기도 청소년관악제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 청소년관악제는 경기도가 청소년의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화성 장안초등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중국 등 이주배경의 3~6학년 4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2013년 창단돼 여러 대회와 지역사회 축제에 참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대회에서도 각각 최우수상과 대상을 받는 등 경기도 청소년 관악제에서 상위권 입상을 이어오고 있다.

6하년 김다혜 단원은 “우리 윈드오케스트라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 여름 내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정적으로 연습하던 동기들과 후배들,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최봉규 화성장안초등학교 교장은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데 예술적 경험은 매우 중요한 자양분"이라며 “학교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 감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 안과 밖을 연계해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화성장안초등학교는 1923년에 개교, 100년의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농산어촌 학교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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