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부르고, 인문학 강연도' 광주시립도서관, 가을 행사 다채

12일~11월 30일…5개 도서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도서관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광주시립도서관은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책정원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양산도서관, 효천어울림도서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서 '도서관·인(人)·북(book)'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작가와의 만남, 인문학 강연, 공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동책정원도서관은 12일부터 26일까지 3회에 걸쳐 사진, 독서, 미술을 주제로 문선희 사진작가, 신헌창 인문학 서점 '책과 생활' 대표, 한희원 미술작가를 초청해 인문학 강연을 진행한다.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1일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를 주제로 김응빈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교수를 초청, 30여년 동안 미생물을 연구하면서 발견한 삶의 법칙들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도서관에서는 다음달 26일 '풍선과 버블 공연' '작가와의 만남' '눈 캐릭터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효천어울림도서관은 환경보호를 주제로 진행되는 '옷을 사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자 이소연 작가의 강연(11월 2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인형극과 숲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유진 작가의 강연(11월 9일)이 준비돼 있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오는 11월 30일 '지구촌 얼굴, 가면'을 주제로 정하고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정해영 작가를 초빙해 인형극, 강연, 가면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각 도서관 세부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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