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오는 11일부터 10월27일까지 '2024년 하반기 경복궁 야간관람'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경복궁 야간관람은 궁궐 활용 프로그램의 대표 행사로 이번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기간을 16일 늘려 총 3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야간관람 개방권역은 광화문·흥례문·근정전·경회루·사정전·강녕전·교태전·아미산 등이다.
입장권은 4일 오전 10시부터 10월26일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선착순으로 하루에 3000매(1인 4매)씩 판매된다.
외국인은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관람 당일 광화문 매표소에서 하루 300매(1인 2매)에 한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예매가 필요 없는 무료 관람 대상자는 흥례문(출입문)에서 신분증 등을 제시하고 대상 여부를 확인받은 후 입장하면 된다.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무더웠던 여름 후 찾아온 가을밤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유산 중 하나인 경복궁을 거닐며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고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다방면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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